미 해군 자율잠수정 산업기반 부족 지적, 우크라이나·중국 사례 제시

Small Wars Journal에 실린 기고에서 필자는 미국과 동맹국에 자율 무인잠수정(AUV)을 대량으로 만들고 정비·개량·교체할 해양 산업기반이 아직 없다고 진단했습니다. 전통 대형 방산업체와 비전통 기업·상용기술을 결합한 생산 모델도 제안했습니다.

2025년 12월 15일 우크라이나의 수중드론 'Sub Sea Baby'가 노보로시스크 해군기지 방어를 뚫고 러시아 Kilo-class 잠수함에 피해를 입혔고, 후속 분석은 임무 수행 불능을 뜻하는 'mission kill'로 결론지었습니다. 기고는 이를 무인수중정(UUV)이 잠수함과 교전한 해군 역사상 첫 전투 사례로 규정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2022년 이후 무인수상정(USV) 활약으로 러시아 흑해함대의 약 30 percent가 파괴되거나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고 평가했고, 2026년 7월 13일에는 개조한 USV로 기관총 무장 무인지상차량(UGV)을 Kinburn Spit에 상륙시키는 로봇 상륙작전을 처음 실행했습니다.

중국은 2025년 9월 초대형 무인잠수정(XLUUV) 2개 유형을 공개했고, 오픈소스 분석에서는 최소 5개의 서로 다른 중국 XLUUV 설계가 확인됐습니다. 미국은 2026년 5월 영국·호주와 AUKUS(미·영·호주 안보 협력체) Pillar II의 첫 'signature project'로 AUV용 페이로드 공동 개발을 발표했고 초기 납품은 2027년으로 예상됩니다. 2026년 6월 GAO(미 회계감사원) 보고서는 플랫폼 중심 획득 체계에서 신속주기 무인기술이 수십억 달러급 기존 플랫폼과 예산을 두고 직접 경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필자는 전파가 해수 수 미터 깊이에서 사라지고 음향통신은 지연이 크고 대역폭이 낮아 수중 실시간 원격조종이 비현실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 국방부 지침 DoD Directive 3000.09는 무력 사용에 인간의 판단을 요구하고, 상원 군사위원회는 2026년 6월 AI 킬체인의 인간 최종 책임을 명문화하는 법안을 진전시켰습니다. 필자는 이 요구가 수중 제약과 충돌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종자의 개입 범위를 어디에 둘지는 국내 FPV·드론 규제 논의에서도 따져볼 문제로 보입니다.

출처의 성격과 국내 맥락

기고가 인용한 약 30 percent는 우크라이나 국방부의 평가이고, 항속을 10,000 nautical miles로 추정한 중국 XLUUV가 해저케이블과 미 서해안 항만, 파나마운하를 위협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는 발언자를 알 수 없는 의회 증언에서 나왔습니다. 이런 평가와 시나리오는 검증된 사실과 구분해 읽어야 합니다.

한국 독자에게는 인접국 동향이 눈에 띕니다.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은 10-meter급 XLUUV 시제품을 개발했고, 대만은 100-foot 무인잠수함 시제품 Huilong을 공개해 미국 스타트업과 공동 개발 중입니다. 상용 드론·로봇 기술을 가진 국내 업체의 역할은 필자가 제안한 결합 모델과 함께 지켜볼 대목으로 보입니다.

※ 이 기사는 해외 매체 Small Wars Journal의 보도를 FPV DRONE KOREA가 한국어로 재구성한 것으로, 본지의 견해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원문을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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