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북한인 최대 25,000명 고용 — 드론 조립에도 투입

한국 SBS News가 중국과 러시아에서 일하는 북한인이 최대 100,000명에 이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가운데 러시아는 최대 25,000명을 고용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들은 러시아 타타르스탄의 Alabuga Special Economic Zone에서 이란이 설계한 드론을 조립하는 일에 투입되고 있으며, 무기 제조와 제철 시설, 조선소에서도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의 근거는 Multilateral Sanctions Monitoring Team(MSMT)이 9월 16일(수)에 낸 보고서입니다. Bloomberg도 이 보고서의 발췌문을 인용했습니다. 보고서는 2025년 말 기준 북한 노동자가 중국에 20,000~70,000명, 러시아에 15,000~30,000명 있었던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학생 비자로 들어온 노동자

러시아 외무부는 2025년에 북한인에게 36,400건이 넘는 비자를 발급했습니다. 전년의 거의 4배에 해당합니다. 이 비자의 98%는 '학생' 명목이었고, 보고서는 학생으로 위장해 입국시키는 방식이 국제 제재를 피하려는 시도라고 지적했습니다.

북한 노동자의 이동과 외부인 접촉은 엄격히 통제됩니다. 규정을 어기거나 탈출을 시도하면 북한에 남은 친척이 보복당할 위험이 있습니다. 러시아 내 평균 연간 임금은 약 $7,500 수준이며, 중국에서 받는 임금의 약 5배로 평가됩니다. 다만 임금 대부분은 김정은 정권이 몰수하며, 보고서는 일부 사례에서 몰수액이 실제 수입보다 커 노동자가 국가에 빚을 지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재 체제와 자금 흐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뒷받침하는 산업에 쓸 새 인력을 얻고, 북한은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의 재원이 되는 외화를 확보합니다. 러시아가 한때 집행에 앞장섰던 제재 체제가 이런 노동 협력으로 더 약해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북러 협력은 무기 공급과 병력 파병의 대가로 북한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재정과 기술을 지원하는 형태입니다. 일부 추정은 지난해 지원 규모를 최대 $800 million으로 봅니다. MSMT는 자금이 대부분 북한의 불투명한 은행 체계로 흘러들지만, 외교 차량과 외교 행낭, 해외 출장자를 이용해 현금이 직접 운반된 사례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과 러시아는 9월 7일 국경 도시 Rason과 Khasan을 잇는 첫 도로 교량을 개통했습니다.

※ 이 기사는 해외 매체 UAS Vision의 보도를 FPV DRONE KOREA가 한국어로 재구성한 것으로, 본지의 견해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원문을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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