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A, 지중해 상선발 드론 위협 유럽 3개국에 경고 보도

CIA가 스페인·프랑스·이탈리아에 러시아가 지중해를 지나는 상선에서 소형 폭발 드론을 발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스페인 일간 El Mundo가 처음 냈고 Defense News와 C4ISRNET이 독립적으로 뒤따랐지만, 공식 확인은 없습니다. 경고의 출처는 El Mundo가 인용한 익명의 리투아니아 정보 소식통 한 명이며, 두 매체는 내용을 독립적으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된 시나리오는 Gerbera형 드론을 선적 컨테이너에 숨겨 국제 수역의 상선에서 띄운 뒤 유럽 본토 표적을 타격하는 방식입니다. Gerbera는 값싼 일회용 기만·타격 무인기로, 소형 고정익(비행기형 날개) 기체에 날개폭 약 2.5미터, 추정 사거리 약 600킬로미터, 불을 붙이는 소형 소이 탄두를 갖췄습니다. 방공망이 감당할 수 있는 수를 넘겨 압박하는 저가 기만용으로 자주 쓰이지만, 러시아는 무장형과 카메라 탑재형도 실전에 배치했습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 주장을 부인했다고 Newsweek가 전했습니다. 그럼에도 9월 16일 국방회의를 소집했고, 9월 18일에는 정당 대표들과 2027년 대선 출마 선언자들에게 브리핑했습니다. CIA 국장이 8월 25일 모스크바를 비공개 방문한 직후라는 점이 주목받았으나, 보도는 이 방문과 경고 내용의 직접 연관을 입증하지 못했습니다.

선박에서 드론을 띄우는 방식에는 선례가 있습니다. 2026년 2월 스웨덴 해군은 Öresund Strait에서 러시아 정보수집선이 띄우던 드론을 전파 교란으로 무력화했습니다. 이런 선례 때문에 항만·해안 방어가 소형 고정익 무인기를 상정하지 않았다는 점이 취약점으로 거론됩니다.

9월 24일에는 Gerbera형 러시아 드론이 루마니아 Solca 인근에 추락했으며, 추락 전 약 4분간 루마니아 영공에 머물렀습니다. 같은 날 다른 드론이 몰도바 Cernita에 추락했고, 러시아 드론 4대가 우크라이나 Chernivtsi Oblast 상공을 지나 몰도바·루마니아 국경 통과지점 방향으로 비행했습니다. 8월 초에는 우크라이나 화물기 근처에서 폭발 드론이 발견됐고, 독일 Leipzig 공항에서는 드론이 항공기와 충돌했습니다.

독일 Berlin-Brandenburg 공항은 수요일 밤사이 드론 목격으로 운영을 중단했고, 폴란드 당국은 Starlink 지상국 화재의 원인으로 방해공작을 지목했습니다. Newsweek는 같은 주 유럽 곳곳의 러시아 드론 침범과 방해공작 의심 사건을 지도로 정리했습니다. 서방 분석가들은 이를 고립된 사건이 아니라 나토 영공 금기선을 허무는 의도적 캠페인으로 보며, 전쟁연구소(ISW)는 영공 침해를 일상적인 일로 만들려는 러시아 노력의 일부라고 평가했습니다.

※ 이 기사는 해외 매체 UASFeed의 보도를 FPV DRONE KOREA가 한국어로 재구성한 것으로, 본지의 견해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원문을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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