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방부가 우크라이나의 Avengers AI Labs와 파트너십을 맺고, 영국 기업이 이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Avengers AI Labs는 전장 드론에 들어가는 AI를 훈련시키려고 만든 정보 집약형 플랫폼입니다. 런던 당국자들은 키이우가 전시 데이터를 외국 정부에 개방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웨스 스트리팅 영국 국방장관과 카니슈카 나라얀 AI 장관은 금요일 성명에서 이번 협력을 밝혔습니다. 발표는 앤디 버넘 영국 총리가 키이우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AI 협정에 서명한 지 한 달 뒤에 나왔습니다. 버넘 총리는 우크라이나 독립기념일을 기리고 지속적 지원을 약속하려고 다른 동맹국들과 함께 키이우를 방문했습니다.
플랫폼이 보유한 데이터
Avengers AI Labs는 주석이 달린 전장 프레임 5 million개 이상과, 수백만 건의 객체 탐지를 담은 센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탐지 대상에는 전차, 포병, 방공, 보병, Shahed 드론, 정찰용 무인항공기(UAV) 등이 포함됩니다. 우크라이나 측 발표문에 따르면 데이터는 주로 DELTA 전장관리체계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전투에서 나온 AI 훈련 데이터를 전에도 동맹국과 공유해 왔습니다. 다만 외국에 머신러닝 인프라 자체의 접근권을 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에 따르면 데이터는 익명화하고 시차를 두고 공개해, 아직 싸우는 인원이 위험해지지 않게 합니다. 영국 기업은 보안 경계 안에서만 작업하며 원본 데이터셋은 내려받을 수 없습니다.
영국의 요청과 정부 입장
영국 국방부는 최대 12개(up to a dozen) 기업에 플랫폼 활용안을 담은 제안서를 내 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영국은 통신이 저하되거나 위성항법을 쓸 수 없을 때도 완전하게 작동하는 기술 개발을 특히 중시합니다.
스트리팅 국방장관은 우크라이나를 모두를 위한 자유의 최전선이라고 평했습니다. 최근 키이우 방문에서 우크라이나 국민의 용기와 회복력을 직접 봤고, 러시아의 불법적이고 도발 없는 침공을 막아내는 혁신도 목격했다고 말했습니다. 세계 최초로 실제 전장 데이터를 접하게 되면서 영국 기업이 방위 혁신의 최전선에서 계속 나아갈 수 있고, 이는 적 억제와 본국 안전 강화,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나라얀 AI 장관은 이번 협력을 태스크포스가 추진하려고 만들어진 실용적 파트너십의 전형이라고 평하며, 동맹인 우크라이나를 돕는 동시에 영국의 자주적 역량도 키운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