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육군 산하 국가전영역전투센터(NADWC)가 방산업체들을 초청해 고에너지 레이저 대드론 시스템과 고출력 마이크로파 시스템, 통합 방공·미사일방어 체계를 평가하도록 했다고 DVIDS가 2026년 9월 24일 보도했습니다. 이번 평가는 육군의 Permissive Range Initiative(PRI) 아래 진행되며, 무대는 미시간주 캠프 그레일링입니다.
캠프 그레일링은 미시간주 노던 로어 페닌슐라에 위치한 주방위군 훈련시설로, 약 148,000에이커 규모의 기동 공간과 60마일 길이·6마일 폭의 드론 전용 시험 회랑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 기지의 합동기동훈련센터(Joint Maneuver Training Center)는 NADWC의 앵커 시설 역할을 합니다. 인근 알페나 전투대비훈련센터(Alpena Combat Readiness Training Center)는 17,000제곱마일 이상의 특수사용 공역을 지원해 시험 범위를 넓힙니다.
업체 초청은 NADWC 산하 합동실험전투연구소(JEWL)가 조율하고 있으며, JEWL은 기업들의 시험 요구사항을 정의하고 시험장 조건에 맞추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미시간주 군사보훈부(DMVA)는 2026년 9월 16일, 같은 달 13~18일 진행된 별도의 소규모 DDIL(Denied, Disrupted, Intermittent and Limited) 시험 환경 행사를 공개했습니다. 육군시험평가사령부(ATEC)와 위협체계관리실(TSMO)이 협력한 이 행사에는 Eagle NXT, Noah Labs, Archangel Response Corps, Superfocus AI 등이 참가해 자율추론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드론을 전파방해·GPS 차단 시나리오에서 시험했습니다. 모의 도심 환경 위에서 표적 식별 난이도를 단계적으로 높인 3개 시나리오와 PNT(위치·항법·시각) 및 RF 관련 DDIL 환경 시험이 함께 이뤄졌습니다.
캠프 그레일링 사령관 루카스 랜치 대령(Col. Lucas Lanczy)은 9월 16일과 24일 발표문에서 모두, 기지의 지형과 대체로 제약 없는 전자기 스펙트럼 접근성 덕분에 다른 곳에서는 재현하기 어려운 시나리오를 운용할 수 있다는 취지로 밝혔습니다.
이번 시험 확대는 국방부가 2026년 2월 4일 NADWC와 캠프 그레일링을 연방 드론 시험·훈련 부지로 공식 지정한 결정과 이어져 있습니다. 이 지정은 엘리사 슬롯킨(Elissa Slotkin)·게리 피터스(Gary Peters) 상원의원과 잭 버그먼(Jack Bergman) 하원의원 등 미시간주 연방의회 대표단이 수개월간 로비한 끝에 이뤄졌다고 Stars and Stripes(MLIVE·Tribune News Service 경유)가 전했습니다. 캠프 그레일링은 연 2회 열리는 다국적 훈련 노던 스트라이크(Northern Strike) 기간에도 이미 국방부와 방산업체의 드론 시험을 유치해 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