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 무인기 조달 프로그램인 Drone Dominance Program(DDP) 산하 Phase III Request for Solutions(RFS)가 공개됐습니다. National Security Technology Accelerator(NSTXL)가 S2MARTS 계약수단으로 집행하는 이번 RFS(조달 요청)는 Deep Strike와 근접전투(CQB, Close-Quarters Battle) 두 임무 부문으로 구성됩니다. 목표는 전자전(EW) 포화 환경에서도 운용 가능한 저비용·고살상력 무인항공기(UAS)를 신속히 실전시험·표준화·조달하는 것입니다.
Deep Strike 부문은 일방향공격(OWA, one-way attack) 방식으로 순항미사일 대신 C2(지휘통제) 노드·병참 거점·방공 레이더 등 고가치 후방 표적을 타격하는 무인기를 요구합니다. 아군전선(FLOT, forward line of own troops) 후방까지 침투하는 장거리·장시간 체공 능력과, 위성항법(GNSS)이 완전히 거부된 환경에서도 광류(optical flow)·TERCOM·VIO 방식으로 항법을 유지하는 기능이 필요합니다. 종말유도 단계에서는 온보드 엣지처리 방식 자동표적인식(ATR)을 사용해 HITL(human-in-the-loop, 사람 개입) 없이 이동·위장 표적을 타격해야 합니다.
CQB 부문은 도심 지형과 터널·벙커·강화 지하실에서 운용되는 초소형·고기동 무인기를 대상으로 합니다. GPS가 끊기고 RF(무선주파수) 신호가 저하된 환경에서는 마이크로라이다 또는 스테레오비전 기반 SLAM(동시위치추정지도작성) 탑재가 필수 조건입니다. 콘크리트 벽·문틀·잔해와 고속으로 부딪혀도 견디는 내구성(프로펠러 가드, 다방향 충돌회피)과, 단거리 고대역폭 메시네트워킹 기반 소규모 군집 지휘 기능도 요구됩니다.
Phase III는 개방형시스템아키텍처(OSA, Open Systems Architecture)를 의무화해 상용기성품(COTS)과 정부지급장비(GFE) 간 상호운용성을 보장하고 벤더 종속(vendor lock-in)을 배제합니다. 기체는 모듈형 자율주행 스택과 엣지AI 연산블록을 탑재해 배치 직전 소프트웨어·전자전 대응책·표적라이브러리를 갱신하고, 다중스펙트럼 센서데이터를 현지에서 처리해야 합니다. 탑재체 측면에서는 성형작약(장갑관통용)부터 대인파편모듈까지 다양한 운동 탑재체에 맞춘 표준화된 기계·전기 인터페이스와, 전자식안전장전장치(ESAD, electronic safe and arm device)와 연동된 페일세이프 안전장전 통신 프로토콜을 갖춰야 합니다.
조달 구조는 과거 실적과 기술성숙도에 따라 벤더를 두 개 평가 트랙으로 나눈 뒤, 모든 트랙을 Production Sprint 단계에서 합류시키는 방식입니다. 선정된 기업은 즉시 조달계약을 체결해 향후 예정된 Gauntlet III 배치에서 야전시험용 실물 기체를 공급하게 됩니다.
공급망 요건도 명시됐습니다. 적대국산 전자부품·PCB(printed circuit board, 인쇄회로기판)·희토류 자석 사용이 금지되며, 벤더는 마이크로프로세서·광학센서·배터리셀을 자국 또는 동맹국에서 조달했음을 증명하는 자재명세서(BOM, Bill of Materials)를 제출해야 합니다. 또한 저비용 복합소재와 3D프린팅 부품을 활용해 전용 항공우주 공정 없이도 고속률제조(HRM)로 수천 대(in the thousands) 규모의 생산을 실현할 것을 요구받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