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롭그루먼이 미 육군을 위해 차세대 대드론 미사일 시스템 XRC(eXtended Range Counter-Unmanned Aircraft System)의 핵심 추진기술 개발에 착수합니다. 18.8 million달러 규모의 이번 계약은 미 육군 Combat Capabilities Development Command Aviation & Missile Center와 체결되었으며, 고체연료 램제트 추진기술을 프로토타입에 탑재하고 통합하는 과정을 포함합니다.
고체연료 램제트는 비행 중 대기에서 산소를 산화제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연료와 화학 산화제를 함께 실어야 하는 전통적 고체 로켓 모터와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이 기술은 미사일 내부 공간을 추가 연료 저장에 사용할 수 있어 같은 무게에서 사거리와 에너지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개발 과정에는 지상 및 비행 시험이 포함되며, 최종 설계는 신속한 양산을 고려해 비용효율성도 확보하는 방향으로 진행됩니다.
XRC는 미 육군의 M-SHORAD(Maneuver Short Range Air Defense) 체계 성능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Stinger Vehicle Universal Launcher와 호환되어 무인 항공기뿐 아니라 고정익·회전익 항공기 방어력도 동시에 높일 수 있습니다. 개발은 웨스트버지니아 소재 노스롭그루먼의 Allegany Ballistics Laboratory에서 진행됩니다.
노스롭그루먼은 육군의 FAAD C2(Forward Area Air Defense Command and Control) 체계의 주계약사로서 방공 전략 전반에 폭넓게 관여하고 있습니다. AI 기반 지휘체계 AiON은 다수 센서와 대규모 드론 편대(swarm) 대응을 지원하며, 50mm 함포식 방공체계 Raid Hunter도 개발 중입니다. 이번 XRC 계약은 빠르게 진화하는 무인 항공 위협에 맞춰 미군이 다층 방공 체계를 구체화하려는 움직임의 일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