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드론업체 DJI의 차기 초소형 드론 DJI Neo 3로 추정되는 마케팅 시트 사진이 10월 1일 유출됐습니다. 리커 Igor Bogdanov가 X에 올린 이 시트에는 1/1.1인치 정사각형 카메라 센서가 기재돼 있으며, 이는 액션카메라 Osmo Action 6에 쓰인 센서와 동일한 크기와 형태입니다. 시트의 기능 설명은 중국어와 프랑스어로 적혀 있었습니다.
프랑스어 설명에 따르면 이 센서는 네이티브 수직 촬영과 2배 무손실 줌을 지원합니다. 시트에는 팜 테이크오프·랜딩 같은 한손 제스처 컨트롤, 고속 ActiveTrack 자동 카메라 무브, 전방향 장애물 감지, DJI RC Mini 컨트롤러, SelfieShot 2.0, 빠른 시작과 고속 파일 전송 기능도 함께 나열됐습니다. 중국어 설명에서는 장애물 회피 기능이 다시 업그레이드됐다고 표기돼 있습니다.
무게 변화도 눈에 띕니다. 전작 Neo 2는 12MP 1/2인치 센서를 탑재했고 무게는 151 grams였습니다. 반면 Bogdanov가 공개한 9월 21일자 생산 리스트에는 Neo 3 무게가 192.7 grams로 적혀 있어, Neo 2보다 42 grams 더 무겁습니다. Notebookcheck는 이를 28 percent 증가한 수치라고 보도했습니다.
센서의 출처로 지목된 Osmo Action 6는 2025년 11월 18일 출시된 모델로, f/2.0~f/4.0 가변 조리개를 갖춘 1/1.1인치 정사각형 CMOS 센서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DJI RC Mini 컨트롤러는 2025년 12월 19일 FCC 인증을 받았지만, Neo 3 본체는 아직 FCC 인증이 없어 미국 판매가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DroneXL이 9월 20일 확인한 박스 뒷면에는 RC Mini와 배터리 3개가 포함돼 있고, Neo 2에 있던 별도 송수신 모듈은 빠져 있었습니다.
DroneXL 편집장 Haye Kesteloo는 DJI가 Neo 3용 센서를 새로 설계하지 않고 Action 6 부품을 그대로 가져온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정사각형 포맷 채택은 액션캠처럼 수직 촬영 수요를 겨냥한 선택이라고 설명했고, 42 grams 증가가 시트상 유일한 대가이며 250 g 미만 규정에는 영향이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미국에서는 FCC 인증 부재로 이 드론과 센서를 실제로 쓸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Action 6 리뷰어 Shawn(Air Photography)은 이 센서가 완전한 1인치는 아니지만 꽤 근접한 크기라고 평가했고, 화면비 전환은 카메라를 재장착하지 않고 설정 메뉴에서 이뤄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돌았던 Neo 3 이미지는 AI로 그린 배터리 환기구가 특징인 재활용 박스 아트로 허위임이 드러난 바 있어, 이번 시트 역시 공식 발표 전까지는 참고용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시트에는 가격과 출시일이 적혀 있지 않으며, DJI는 어떤 채널에서도 Neo 3를 공식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비교 대상인 DJI Mini 4 Pro는 1/1.3인치 센서를 탑재해 Neo 3로 추정되는 센서보다 작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