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럽그러먼이 자체 투자로 개발한 무인 전투기 탈론 블루가 2026년 10월 3일 캘리포니아 모하비 항공우주공항(Mojave Air and Space Port)에서 첫 비행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공식 기종 명칭은 YFQ-48A이며, 제작은 노스럽그러먼의 자회사 스케일드 콤포지트(Scaled Composites)가 맡았습니다.
노스럽그러먼 보도자료에 따르면 YFQ-48A는 지상 활주(taxi)와 이륙, 비행 중 기동, 착륙까지 전 과정을 완전자율로 수행했습니다. 탈론 블루의 존재는 2025년 12월 모하비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처음 공식 공개된 바 있습니다.
탈론 블루는 높은 공기 흡입구와 넓은 휠베이스, 통합 무기창을 갖춘 설계로, 노스럽그러먼의 사내 자금 지원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탈론(Project Talon)' 포트폴리오에 속합니다. 노스럽그러먼은 자율성 개발 생태계의 일환으로 모델 437 시연기(현재 명칭 탈론 IQ, 이전 명칭 비컨)도 함께 운용하고 있습니다.
크레이그 울스턴 노스럽그러먼 부사장 겸 연구·첨단설계 총괄은 고객들이 임무 효과성을 희생하지 않으면서도 더 빠르고 저렴하게 배치할 수 있는 자율 시스템을 요구해왔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탈론 블루의 첫 비행이 차세대 자율 역량으로 가는 한 단계이며, 이번 비행에서 얻은 교훈이 회사의 자율성 개발 작업 전반을 가다듬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탈론 블루는 미 공군(USAF)의 차기 CCA(협업전투기, Collaborative Combat Aircraft) 획득 사업인 Increment 2 경쟁에 참여하고 있으며, 해당 사업의 요구조건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현재 미 공군은 앤두릴의 YFQ-44와 제너럴 아토믹스의 YFQ-42를 비행시험 단계에서 생산 단계로 전환했습니다.
경쟁 기종으로는 보잉의 MQ-28 고스트 배트(Ghost Bat), 록히드마틴의 테일리스 형상 벡티스(Vectis), 크라토스의 FQ-58 발키리(Valkyrie)가 꼽힙니다. 노스럽그러먼은 자율비행 기술 분야에서 수십 년(seven decades)에 걸친 경험과 500,000시간 이상(more than 500,000 autonomous flight hours)의 누적 자율비행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스럽그러먼은 앞서 차세대 해군 전투기 사업 F/A-XX를 보잉에 넘겨준 상태이며, 탈론 블루는 펜타곤의 전술 항공전력 사업 복귀를 위한 시도로 풀이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