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산불 예방과 조기 탐지를 목적으로 운영해온 드론이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단 한 건도 산불을 최초로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이 5일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서 이 같은 내용이 확인되었습니다.
같은 기간 산림청의 드론 관련 예산은 111억 4,600여만 원입니다. 산불 예방 및 단속 목적으로 약 2,900차례 드론을 운용했음에도 탐지 성과는 전무했습니다. 윤 의원은 올해도 드론 관련 예산이 편성되어 있는 만큼, 성과가 없는 원인을 명확히 파악하고 보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장비 확보 현황도 계획에 미달하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열화상 드론을 143대에서 195대로 늘릴 계획을 세웠으나, 목표 시점인 지난해 8월로부터 1년여가 지난 현재 실제 확보한 물량은 149대입니다. 고성능 산불 방지 드론 45대를 도입하려는 구매 입찰은 두 차례 유찰되었으며, 산림청은 재구매 추진 계획에 대해 '해당 없음'이라고 답했습니다.
윤준병 의원은 산불 위험 지역을 충분히 감시할 수 있도록 드론 운용 계획을 실효적으로 보완하고 관련 운용 기술과 전략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