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공군, KAI FA-50GF 12대 드론 요격전 투입

폴란드 공군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제조 경전투기 FA-50GF 12대를 긴급발진경계(QRA) 작전에 투입했습니다. 국방장관 코시니아크-카미시가 2일 이를 공식 발표했으며, 12대는 전날부터 민스크마조비에츠키 제23전술항공기지에서 방공 임무를 시작했습니다.

2023년 8월 처음 인수한 지 37개월 만의 실전 투입입니다. 이전까지 FA-50GF는 AIM-9 사이드와인더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과 20mm 기관포 탄약을 확보하지 못해 비무장 훈련 용도로만 운용됐으나, 필요한 무장을 갖춘 뒤 이번 배치가 가능해졌습니다.

폴란드는 동부 국경의 저고도 영공 침범에 대비하되, 최전선의 F-16과 F-35 비행시간을 아끼려는 의도입니다. 방공 소장 노바크는 러시아 제트 추진 드론인 게란-4와 게란-5를 구체적인 요격 표적으로 언급했습니다. 게란-5는 시속 600km 수준으로 보고되며, FA-50GF의 추격 속도 시속 900km에 비해 느립니다.

이번 12대는 2022년 9월 30억 달러에 구매한 FA-50 48대 중 첫 물량입니다. 나머지 36대는 FA-50PL 형으로 개선되어 인도될 예정이었으나, 항공전자·레이더 통합·부품 공급·무장 인증 지연으로 2027년 중반부터 2029년 초반으로 미뤄졌습니다.

현재 운용 중인 FA-50GF는 AESA 레이더를 갖추지 못하고 엘타의 EL/M-2032 기계식 스캔 레이더를 사용합니다. 이로 인해 단거리 교전으로 제한되며, AIM-9P와 AIM-9L/I-1 같은 적외선 호밍 미사일만 운용 가능해 발사 범위 내로 기동해 들어가야 합니다.

FA-50PL 블록20은 더 강력한 팬텀스트라이크 AESA 레이더를 도입하고, AIM-9X 블록II와 AIM-120C 계열의 중거리 미사일을 통합할 계획입니다. 폴란드는 2026년 1월 미국과 AIM-9X 통합 계약을 맺었고, 4월 AIM-120C 통합 승인을 받았습니다.

폴란드는 당초 2025년 말 FA-50GF 12대를 팬텀스트라이크 레이더를 갖춘 FA-50GL로 전환하려 했으나 경제적 이유로 포기했습니다. 최종 계약상 25%는 현재의 GF형으로 남고, 75%는 팬텀스트라이크 레이더 장착 형으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 이 기사는 데일리방산의 보도를 FPV DRONE KOREA가 한국어로 재구성한 것으로, 본지의 견해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원문을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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