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무인항공시스템 업체 DeltaQuad가 전기 고정익 수직이착륙(VTOL) 플랫폼의 장기 체공형 신제품 Evo-LE를 발표했습니다. 정보·감시·표적획득·정찰(ISTAR) 임무를 위해 비행시간과 항속거리를 늘린 모델이며, 현재 주문할 수 있습니다.
업체 발표 기준으로 페이로드 구성, 임무 프로파일, 운용 조건에 따라 최대 8시간 비행하고 최대 480km 비행 거리를 냅니다. 무선 통신 도달 거리는 최대 120km입니다. 최대 이륙중량은 13kg, 탑재 가능 중량은 최대 1.5kg입니다.
체공 시간에 맞춰 듀얼 배터리 구성, 재설계한 전기 아키텍처, 업그레이드한 VTOL 구동계를 적용했습니다. 제품 총괄(Head of Product) Mark van Schie는 이 정도 체공 성능이 배터리 용량을 키우는 것만으로는 불가능해 플랫폼 전반을 바꿔야 했다고 밝혔습니다.
용도는 장거리 ISTAR, 국경 감시, 통신 중계입니다. 활주로 같은 기반시설 없이도 넓고 외진 분쟁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공중 정보를 모으도록 설계했고, 재밍 방지, 보안 통신, 자율 항법은 옵션으로 고를 수 있습니다. 수직 이착륙이라 좁은 공간에서도 배치할 수 있으며, 자동 랜딩기어 덕분에 임무 중 360도 시야가 가려지지 않습니다.
최고상업책임자(CCO) Ross Jackson은 체공 시간이 늘면 관심 지역의 정보가 끊기지 않고 이어지며 임무 중 기체를 교대할 필요도 줄어든다고 설명했습니다. Evo-LE가 전기 VTOL의 배치 유연성을 지키면서 항공 정보 임무를 늘릴 실용적 수단이라는 입장입니다.
기존 Evo와 같은 Block 3 기체
Evo-LE는 기존 Evo 플랫폼과 같은 DeltaQuad의 Block 3 기체를 씁니다. 복합소재를 재설계했고 방진·방수와 빗속 성능을 개선했으며, 가열식 피토관(비행 속도 측정 센서)과 규정 준수 항법·충돌방지 조명을 갖췄습니다. 랜딩 레그는 강착 충격이 크면 분리되어 기체를 보호하도록 다시 설계했습니다.
모델 간 차이는 배터리 구성입니다. 기존 Evo는 단일 또는 이중 배터리를 고를 수 있는 페이로드 유연성 중심이고, Evo-LE는 듀얼 배터리로 고정한 체공 우선 모델입니다. 개발에는 현장 운용자의 의견과 수천 시간의 실제 운용 비행 경험을 반영했으며, DeltaQuad는 운용자 교육, 현장 지원, 수명주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