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스다코타주의 소형 기업 아이디얼 에어로스미스(Ideal Aerosmith)가 자체 개발한 일방향 공격 드론 '트러블메이커(Troublemaker)'를 지난 8일 공개하고 방산 시장에 본격 진출했습니다. 1938년 설립된 이 회사는 최근 몇 년간 항법 시스템용 시험 장비를 만들며 방산 인접 분야에 머물렀습니다. 브레이킹디펜스가 9일(현지시간) 이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트러블메이커는 날개폭 15피트(약 4.6m)의 그룹 3(Group 3) 체계로, 캐터펄트(사출기)나 트럭에서 발사할 수 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군집 비행이 가능하고 항속거리는 750해리(약 863마일·1389㎞) 이상, 체공 시간은 10시간 이상입니다. 공격부터 정찰까지 임무에 30파운드(약 13.6㎏) 탑재물을 실을 수 있습니다.
스키드(활주 받침) 착륙으로 회수해 재사용할 수 있고, 항공기 같은 특수 인프라나 플랫폼 없이 발사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점으로 제시됐습니다. 회사는 공중 발사와 팰릿형 발사도 검토했으며, 저비용 순항미사일 업체와 달리 드론은 비행 후 선택지를 제공한다고 설명합니다. 더 긴 항속거리와 더 큰 탑재 능력을 갖춘 다른 시스템도 개발 중입니다.
생산은 저율 초도 생산(소량으로 시작하는 첫 생산 단계)입니다. 지금까지 26대를 제작했고 주당 2대 속도로 만들고 있으며, 수요가 충분하면 기존 인프라 안에서 주당 최대 20대까지 생산할 수 있다고 합니다.
회사는 약 3년 전 방산 기술 수요가 커지자 군 고객을 직접 상대하기로 하고 저비용 일방향 공격 드론을 택했습니다. 데이비드 마커트 정부시스템 담당 수석부사장 겸 총괄매니저는 2일 인터뷰에서 시장이 저비용·대량 생산 방향으로 옮겨가는 시점이라 진출하기 좋은 때로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의 엔지니어링 전통과 정밀 제조 능력이 드론 제작으로 기술을 옮기는 토대가 됐다고도 말했습니다. 현재 계약과 관련해 이 시스템에 미 해군 후원자(스폰서)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예산 변수도 남아 있습니다. 지난 1일 시작된 잠정예산(CR)은 신규 사업을 동결하고 자금을 전년도 수준으로 묶어두는데, 회사는 관련 입찰에 참여했으나 영향 규모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마커트 부사장은 영향이 나올 것으로 보면서, 관련 사업이 2026 회계연도 예산에 반영됐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