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패럴, 무인 자율비행으로 화물운송 첫 성공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엘로이에어(Elroy Air)가 자사의 하이브리드-전기 수직이착륙기(VTOL) '챕패럴(Chaparral)'로 조종사 없는 완전 자율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비행은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eVTOL 통합 파일럿 프로그램(eIPP) 승인 하에 이뤄졌으며, 미국 내 상업용 대형화물 드론 운항의 이정표로 평가됩니다.

비행 시험은 8월 말 1주일간 루이지애나주 후마-테러본 공항(Houma-Terrebonne Airport)에서 진행됐습니다. 이 공항은 해상 에너지 운영을 지원하는 미국 내 가장 분주한 헬리콥터 허브 중 하나로 꼽힙니다. 챕패럴은 500파운드 이상의 화물을 싣고 활주로나 충전 인프라 없이 최대 450마일까지 비행할 수 있는 기종입니다.

시험 기간 동안 챕패럴은 조종사 없이 자율비행했으며, 항공교통관제(air traffic control) 감독 하에 운항됐습니다. 이번 시험은 루이지애나 주정부 프로그램 LIFTOff Louisiana와 브리스토우그룹(Bristow Group)이 파트너로 참여했습니다. 시험 중 운반된 화물은 패키지, 의료용품, 부품, 식품, 공구함, 비상용 물통 등이었습니다.

FAA 청장 '차세대 화물기 이해에 도움'

eIPP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 'Unleashing American Drone Dominance'에 따라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항공기 개발사와 연방·주·지방 기관을 연결해 자율 항공기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고 향후 규제에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앤드루 클레어(Andrew Clare) 엘로이에어 최고경영자는 중량 화물을 자율적으로, 안전하게, 대규모로 운송하는 것이 자사의 미션이라며 상업용 자율화물 운항 체계 마련을 위해 FAA 및 주정부 관계자들과 계속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브라이언 베드퍼드(Bryan Bedford) FAA 청장은 이번 비행이 차세대 화물항공기가 전국적으로 배송 옵션을 확대하고 물류 인프라를 강화하는 데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규제당국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데이브 스테파넥(Dave Stepanek) 브리스토우그룹 수석부사장은 걸프 연안 전역의 고객들이 산업시설과 해상시설 간 핵심 화물을 더 빠르고 위험이 낮은 방식으로 운송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챕패럴의 미국 내 독점 제조사로는 크라토스디펜스앤시큐리티솔루션스(Kratos Defense & Security Solutions)가 선정됐습니다. 크라토스의 생산시설은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위치하며 현재 확장 중이고, 첫 양산 항공기는 2026년 말 이전 생산라인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엘로이에어는 1,400대가 넘는 항공기에 대한 상업적 수요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50억 달러 이상의 잠재적 미래 매출 규모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 이 기사는 해외 매체 DroneDJ의 보도를 FPV DRONE KOREA가 한국어로 재구성한 것으로, 본지의 견해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원문을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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