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무인정 MV11, 요격드론 18기 싣고 공개

우크라이나가 8월 25일 수도 키이우에서 열린 독립기념일 열병식에서 신형 무인수상정(USV) MV11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MV11은 Magura 계열 USV 중 최대 크기로, 최대 1주일간 원해(open-ocean)에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최대 탑재중량은 4,850파운드(2,200킬로그램)입니다.

지금까지 공개된 구성에서 MV11은 수직발사형 요격체 Sting 18기를 탑재해 소형 대드론 요격 플랫폼 역할을 합니다. Sting은 Wild Hornets이 만든 전기구동 쿼드로터형 소형 폭탄 탑재 무인기로, 3D 프린팅 부품을 다수 사용하며 대당 비용은 약 $2,100로 알려졌습니다. 무게는 약 9파운드, 최대 고도는 약 23,000피트(7,000미터), 최대 항속거리는 약 23마일(37킬로미터)입니다.

Sting은 무선링크로 사람이 수동 조종하며, 표적 요격에 실패하면 회수해 재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란산 Shahed-136 계열 및 유사 러시아제 자폭드론을 요격하는 데 실전 효과를 입증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Wild Hornets에 따르면 노트북에 설치되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발사지점에서 최대 2,000킬로미터 떨어진 곳까지 원격조종이 가능합니다.

MV11 후미에는 카메라 터렛과 항법 레이더, 뿔 모양 안테나 2개가 달린 마스트가 설치돼 있습니다. 선수(bow) 상단에는 항법 보조용 고정형 전방 카메라가 있으며, 갑판에는 위성통신(SATCOM) 단말기로 추정되는 직사각형 장치 한 쌍이 자리합니다.

이날 해상 부문 열병식은 드니프로강(Dnipro River) 구간에서 진행됐으며, Magura 계열 다른 USV와 카미카제형 USV, 공대공 미사일을 개조 탑재한 USV도 함께 등장했습니다. FPV(1인칭 시점 비행) 자폭 드론 발사대를 장착한 드론보트와 소형 돔형 안테나 배열을 갖춘 드론보트도 모습을 보였습니다.

MV11 제작사 UFORCE는 우크라이나에서 창립됐지만 본사는 영국 런던에 있으며, Magura 계열의 설계·연구개발(R&D) 부서는 포르투갈에 있습니다. UFORCE의 올렉 로긴스키(Oleg Roginsky) 최고경영자(CEO)는 MV11이 단순한 대형 해상드론이 아니라 다른 무인체계를 해안에서 멀리까지 운반·발진시켜 전 영역 작전을 가능케 하는 다영역(multi-domain) 플랫폼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우크라이나와 동맹국을 위한 역량 구축에 집중하며, MV11이 앞으로 여러 임무의 기반이 될 것이라는 견해도 밝혔습니다.

UFORCE는 MV11이 정찰·감시 임무, 상륙작전 지원, 화물 수송 등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026년 7월에는 소형 USV가 러시아 점령지역인 킨부른 스핏에 무장 무인지상차량(UGV)을 상륙시키는 영상이 공개된 바 있으며, 우크라이나는 해상·공중·지상 무인체계 역량을 빠르게 확장해왔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각국과 이란산 드론 공격을 받은 걸프 아랍국들도 우크라이나산 드론·대드론 기술 도입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 이 기사는 해외 매체 The War Zone의 보도를 FPV DRONE KOREA가 한국어로 재구성한 것으로, 본지의 견해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원문을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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