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IRGC 미사일·드론, 손실에도 건재

허드슨연구소 선임연구원 Can Kasapoğlu는 2026년 8월 30일 미국과 이란 간 최신 교전을 계기로 이란 혁명수비대(IRGC)의 미사일·드론 전력 손실과 재건 능력을 분석한 보고서를 냈습니다. 보고서는 이란의 전력이 심각한 타격을 입었지만 조직 자체는 와해되지 않았고 대규모 탈영이나 부대 단위 이탈도 없었다고 짚었습니다.

교전은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에 로켓 기뢰를 투하하려던 이란 발사대를 라라크섬 인근에서 타격하면서 시작됐습니다. IRGC는 보복으로 요르단 내 무와파크 살티 공군기지 등 미군 시설을 공격했고, 이란 측 영상은 고체연료 탄도미사일 카이바르 셰칸이 동원됐음을 시사했습니다. 요르단 측 영상에 따르면 패트리엇 방공체계로 추정되는 시스템이 이 공격을 요격했습니다.

이란은 아랍에미리트(UAE)에도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 주장했으나 UAE 당국은 드론 1기 요격만 확인했고 알민하드 공군기지 표적설은 부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카르그섬 파괴 장면을 담은 AI 생성 영상을 자신의 SNS 계정에 올렸습니다.

보고서는 2025년 6월 13일부터 24일까지 벌어진 이스라엘-이란 '12일 전쟁' 수치도 짚었습니다. 당시 이란은 탄도미사일 570발 이상을 발사해 270발이 요격되고 50발 미만이 표적에 명중했으며, 이스라엘은 1,000기 이상의 드론을 방어했습니다. 미군은 THAAD '탤런' 요격체 150발 이상과 SM-3 요격체 80발을 사용했는데, 이는 전체 요격탄의 70%이자 THAAD 재고의 약 25%에 해당합니다. 브래드 쿠퍼 미 중부사령부 사령관은 5월 14일 상원 증언에서 미군 작전이 이란 국방 기술·산업 기반의 90%를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이란이 러시아에 전투용 드론을 다량 공급해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원해왔고, 러시아군이 이 드론의 변형을 나토(NATO) 회원국 영토 탐색 작전에 사용했다고 짚었습니다. 지난달에는 러시아 군사 블로거들이 이란 미사일의 유럽 영토 타격 상황을 모의한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란은 고체연료 미사일 비중을 늘리면서도 장거리·고위력 타격을 위한 액체연료 무기 역시 유지할 것으로 진단됐습니다.

이번 분석에서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이란산 드론이 러시아를 거쳐 나토 접경까지 정찰용으로 퍼진 경로입니다. FPV(1인칭 시점 비행) 드론을 포함한 소형 무인기가 정찰·타격 양쪽에서 실전 변수로 자리잡았다는 뜻이며, 한국 드론 업계와 안보 당국에도 저가 드론의 군사적 전용과 요격·탐지 체계 대응이 계속 과제로 남아 있음을 보여줍니다.

※ 이 기사는 해외 매체 Hudson Institute의 보도를 FPV DRONE KOREA가 한국어로 재구성한 것으로, 본지의 견해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원문을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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