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F-16이 7월 24일 이후 러시아제 샤헤드형 드론 4대를 격추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방산기업 제너럴 체리가 저가 요격 드론으로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공동창업자 스타니슬라프 그리신은 이번 주 자사 AIR 요격 드론 가격이 39,900흐리브냐(약 900달러)라고 밝혔으며, 루마니아의 3일 연속 격추(7월 24~26일) 직후이자 파트리아와의 의향서 체결 6일 후에 나온 발언입니다.
루마니아 국방부에 따르면 7월 24일 오전 11시2분 파디나 인근 농지 상공에서 F-16이 드론을 격추했으며, 그 전 NATO 소속 이탈리아 유로파이터 2대가 먼저 발사했으나 명중시키지 못했습니다. 루마니아 검찰은 잔해가 러시아가 운용한 샤헤드였다고 확인했습니다.
첫 3건의 격추에는 각각 약 40만 달러짜리 AIM-9X 사이드와인더 미사일이 쓰였습니다. 러시아가 투입하는 샤헤드형 드론의 제작 비용은 대당 2만~5만 달러로 추정됩니다. Digi24는 3일간 소모된 미사일 비용을 약 120만 달러(비행시간 포함 시 150만 유로)로 집계했습니다. 5월 29일에는 러시아 드론이 갈라치의 아파트 건물을 타격해 2명이 부상당했으나, 당시 출격한 전투기는 도심 상공이라는 이유로 발사하지 않았습니다.
그리신이 공개한 AIR는 10인치 FPV(1인칭 시점 비행) 요격 드론으로, 사양표 기준 최대 비행시간 40분·최고속도 106mph(170km/h)·항속거리 3.7마일(6km)·표적 포착거리 4,900피트(1,500m)이며, 게시물에는 비행시간이 35분으로 적혀 있습니다. 그리신은 AIR가 미사일을 쏠 가치가 없는 표적을 처리하기 위한 제품이며 1만~42만 달러 가치의 표적에 투입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제너럴 체리는 샤헤드 전용 제품인 고정익 VTOL(수직이착륙) 요격기 '불릿'을 별도 판매하며 카탈로그에서 'Anti-Shahed'로 분류합니다. 8월 23일 키이우에서 핀란드 국영 방산기업 파트리아와 핀란드 내 드론 생산 의향서를 체결했고, 젤렌스키 대통령과 스툽 핀란드 대통령이 자리했습니다. 파트리아 발표문은 모델명·생산지·물량·개시일 없이 '서유럽 방위 수요'만 언급했습니다.
루마니아 국방부는 도어건을 장착한 헬기 등 저비용 요격 대안도 검토 중이며, Digi24에 따르면 2027년 이스라엘제 1종과 우크라이나 공동개발 1종 등 요격 시스템 2종 도입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루마니아는 4월 첫 시험을 거친 미국산 메롭스 요격 시스템을 운용 중이며 요격체 가격은 약 1만5천 달러입니다. 다만 7월의 격추 3건은 모두 F-16 미사일로 이뤄졌고 요격 드론은 투입되지 않았습니다.
DroneXL 편집장 헤이 케스텔루는 그리신의 비용 계산은 타당하지만 AIR를 샤헤드 대응책처럼 제시한 것은 과장이며 실제 샤헤드 요격에는 불릿이 필요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파트리아 의향서가 실제 불릿 생산·모델·일정으로 이어지는지가 향후 관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총사령관 시르스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요격 드론은 2월 한 달간 약 6,300회 출격해 러시아 드론 1,500대 이상을 격추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