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미사일방어 19억달러로 증액…이란전 여파

세스 존스(Seth Jones) CSIS(전략국제문제연구소) 국방안보부문 대표는 지난 8월 13일 스타스 앤 스트라이프스(Stars and Stripes)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최근 이란과의 전쟁이 미군 기지 방어 투자를 서둘러야 할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란전 이전 중동 내 미군 기지·시설의 방어가 미흡했으며, 태평양 지역 미군 시설도 유사하게 대비가 부족한 상태라고 진단했습니다.

태평양사령부(PACOM)는 8월 22일 스타스 앤 스트라이프스에 보낸 무기명 이메일에서, 서태평양에서 억지에 의한 견고한 방어 태세를 구축해 침략을 실행 불가능하게, 확전을 매력 없게, 분쟁을 감당 불가능하게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괌에서는 록히드마틴이 개발 중인 Enhanced Integrated Air Missile System 계약 규모가 19억 달러로 늘었습니다. 미 국방부는 지난 5월 이 프로젝트에 4억700만 달러를 추가 승인했습니다. 미 육군은 80억 달러 규모 Guam Defense System의 일환으로 패트리엇 미사일과 대드론(counter-drone) 방어체계도 추가하고 있습니다.

주일미군은 2026 USFJ Standard Book 기준으로 오키나와에 패트리엇 4개 포대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주한미군은 지난 3월 The Chosun Daily 보도에 따르면 사드(THAAD) 1개 포대와 통상 패트리엇 8개 포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 육군은 지난해 7월 미 의회조사국(CRS) 보고서에 따라 괌에도 사드 1개 포대를 배치했습니다.

미국과 일본은 2024년 5월 극초음속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요격체를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으며, 완료 목표 시점은 2030년대로 제시됐습니다.

존스 대표는 드론·탄도미사일 방어를 위해 패트리엇·사드 증강과 함께 핵심시설 지하화, 저장시설 주변 콘크리트 방벽 등 능동·수동 방어조치를 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지난 8월 9일 월스트리트저널 기고문에서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교훈을 습득하는 속도가 느렸다고 지적하며, 러시아 편에 선 북한군이 우크라이나전에서 작전·전술적으로 더 유능해졌다는 이야기를 우크라이나 병사들로부터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반면 국방연구업체 Perceptum 창립자이자 전 랜드연구소(RAND) 중국담당 수석분석가인 티모시 히스(Timothy Heath)는 8월 15일 이메일에서, 미군 시설에 능동·수동 방어를 함께 갖춰야 한다는 데는 동의하면서도 미사일·드론의 효과를 과장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그는 이란·우크라이나 전쟁이 이런 무기가 상당한 피해를 입힐 수 있음을 보여주지만, 상대의 항복을 이끌어내기보다 교착상태를 초래하는 데 그쳤다고 평가했습니다.

※ 이 기사는 Stars and Stripes 인태의 보도를 FPV DRONE KOREA가 한국어로 재구성한 것으로, 본지의 견해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원문을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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