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방산업계, '최후의 무인 마일' 병참 대담

미국 국방 전문매체 War on the Rocks가 코멘터리 시리즈 'Cogs of War'에 무인 보급 체계를 다룬 기고 대담을 실었습니다. 진행자 Jonathan이 Rune Technologies 소속 David Tuttle, HavocAI 소속 Paul Lwin, CACI 소속 Tom Garvey 세 게스트와 나눈 대화로, 제목은 '경합하는 병참과 최후의 무인 마일'입니다.

대담의 전제는 태평양에서 전쟁이 벌어질 경우 미군이 탄약·부품·식량·물·에너지 같은 병참 자산과 보급선에 통제된 접근을 보장받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적의 화력에 노출되고 안정적이고 보안이 유지되는 통신도 갖추지 못한 분산된 부대를 어떻게 계속 지원할지가 이번 대담의 핵심 질문으로 다뤄졌습니다.

게스트들은 '자율(autonomy)'과 '자동화(automation)'라는 두 개념을 구분해서 짚었고, 예측적 재보급 방식과 이를 뒷받침할 데이터의 출처를 이야기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얻은 교훈 가운데 어떤 부분이 태평양 등 다른 전구에도 적용될 수 있는지도 논의 대상에 올랐습니다.

이번 대담이 짚은 '최후의 무인 마일'은 병참선 끝단, 즉 통신도 호위도 여의치 않은 최전방까지 물자를 대는 구간을 가리킵니다. 국내 FPV(1인칭 시점 비행) 드론 업계에서 근거리 배송·재난 보급용 무인기를 개발하는 이들에게는, 자율과 자동화를 구분해 접근하는 방식과 예측적 재보급이라는 발상 자체가 개념적으로 참고할 지점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 논의는 미군의 태평양 작전 환경, 즉 적의 화력과 통신 방해가 상존하는 전투 상황을 전제로 합니다. 국내에서 다뤄지는 물류·재난 대응용 무인기 논의와는 전제 조건이 다른 만큼, 이번 대담의 결론을 그대로 국내 사례에 대입하기보다는 병참을 무인 체계로 지탱하려는 시도들이 어떤 질문을 던지는지 참고하는 선에서 받아들이는 편이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 이 기사는 해외 매체 War on the Rocks의 보도를 FPV DRONE KOREA가 한국어로 재구성한 것으로, 본지의 견해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원문을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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