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ll Wars Journal-El Centro 소속 Robert J. Bunker 박사가 The Soufan Center를 위해 무기화된 AI 드론 위협을 다룬 분석을 기고했습니다. 필자는 생성형 AI(GEN-AI)가 극단주의자·테러리스트·반군에게 코딩 능력을 제공하고, 이것이 드론 무기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분석은 핵심 인프라(CI)와 요인(VIP) 보호의 필요성을 전면에 놓았습니다.
Bunker는 카르텔 전쟁, 범죄 반란, 3세대 갱, 신흥 기술, 초국가적 조직범죄를 수십 년간 연구해 왔습니다. 이번 분석에서는 진화하는 범죄 집단의 역량이 국토안보, 군사작전, 법집행, 미국 국가안보 정책에 주는 함의를 살폈습니다.
코딩 능력에서 드론 무기화까지
필자에 따르면 악의적·범죄적 목적의 GEN-AI는 지금까지 주로 분석, 임무 계획, 선전 용도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분석은 여기에 코딩 능력이 더해지면 이들이 PHY-AI 역량을 얻어 드론과 로봇을 무기화할 수 있다고 봤습니다.
필자는 무기화된 소비자용 드론에 고도화된 안면·사물 표적 식별 기능을 넣는 일이 점점 가능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드론이 목표를 입력한 뒤 손을 떼는 'fire and forget' 무기로 발사되어 핵심 인프라와 VIP를 겨냥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필자는 이를 억제·대응·완화하려면 무인기 대응(C-UAS)과 AI 대응(C-AI)을 결합한 종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Small Wars Journal에는 관련 글도 함께 소개되어 있습니다. 티후아나 바하 주 검찰 반납치 부대가 무기화된 카르텔 드론 3대의 공격을 받은 사건을 다룬 글이 그중 하나입니다.
한국 FPV 이용자·업계에 던지는 질문
이번 글은 가능성을 논한 필자의 진단이며, 분석 속 위협이 이미 현실이 되었다는 보고로 읽어서는 안 됩니다. 그래도 논의의 대상이 군용 기체가 아닌 소비자용 드론이라는 점은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해외에서 이런 논의가 커지면 취미·상업용 기체의 AI 식별 기능이나 비행 관리 방식이 보안 문맥에서 거론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국내 업계로서는 C-UAS 수요와 함께 AI 기능을 갖춘 기체를 어떻게 설명하고 관리할지가 과제로 떠오를 수 있습니다. 이용자 쪽에서는 해외 규제 동향이 국내 논의로 이어지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