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자체 개발한 장거리체공 무인항공기(UAV) 'TP200'이 26일 산둥성 옌타이에서 첫 시험비행에 성공했습니다. 중국 관영매체 CGTN이 이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TP200은 중국 이통 무인항공기 시스템(Yitong UAV System)이 개발한 다목적 플랫폼으로, 다양한 임무 수행을 목표로 설계됐습니다.
이번 시험비행에서는 상승 성능과 순항 속도 등 주요 비행 항목이 계획된 목표치를 충족했습니다. 기체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비행 성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TP200의 동체 길이는 6.05m, 날개폭은 10m입니다. 최대이륙중량(MTOW)은 700kg이며 최대 탑재중량은 200kg입니다.
한 번 이륙하면 24시간 이상 연속 비행이 가능하고, 이착륙에는 최소 300m 길이의 활주로만 있으면 됩니다. 최대 항속거리는 3,000km이며, 최대 탑재 상태에서는 약 2,000km까지 비행할 수 있습니다. 최대 비행 속도는 시속 225km 수준으로, 속도보다 장시간 체공에 무게를 둔 설계입니다.
활용 분야로는 장거리 해상 순찰, 해상 수색·구조(SAR), 기상 관측, 재난 대응, 생태환경 모니터링이 제시됩니다.
드론 업계는 TP200이 중국의 중·대형 무인항공기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합니다. 세계 드론 시장에서는 장거리체공형 플랫폼 개발 경쟁이 이어지고 있으며, 활용 범위도 감시·정찰을 넘어 물류·재난관리·환경관측 등으로 넓어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