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항공청(FAA)이 다수의 BVLOS(비가시권 비행) 운항을 위한 표준화된 규제 프레임워크를 담은 Part 108 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이 규정이 시행되면 그동안 개별 사안마다 신청해야 했던 웨이버(waiver) 절차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드론 운항 데이터 관리 업체 AirData는 최근 자사 블로그에 2026년 드론 운항자를 위한 Part 108 해설 게시물을 올려 이번 규정안의 의미를 짚었습니다. AirData는 Part 108이 단순한 규제상의 이정표가 아니라, 조직이 드론 운항을 일상적으로 준비하고 관리하는 방식 자체가 바뀌는 계기라고 설명했습니다.
AirData에 따르면 Part 108은 BVLOS 운항에 따르는 책임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운항 준수와 문서화에 더 큰 비중을 두는 표준화된 체계를 세우는 쪽에 가깝습니다. 이 회사는 일상 업무에서 가장 크게 달라지는 부분으로 문서화(documentation)를 꼽았습니다.
규정 준수를 위해 운항자가 계속 관리해야 할 항목으로는 정비 이력, 조종사 자격 유지 기록, 운항 안전 문서, 위험 관리 절차 등이 꼽혔습니다. 그동안 개별 웨이버 신청에 익숙했던 조직들에는 접근 방식 자체가 달라지는 변화로 다가옵니다.
BVLOS 운항 접근성이 높아지면 다수 조직이 운용하는 항공기와 조종사, 운항 장소, 임무 수를 늘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AirData는 운항 규모가 커질수록 소규모 편대에서는 수기로도 관리할 수 있었던 기록 유지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지적하며, 비행 로그와 정비 기록, 조종사 자격, 운항 문서를 모두 정리해 언제든 즉시 열람할 수 있는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AirData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에런 스타이너(Eran Steiner)는 자사가 창업 초기부터 전문 드론 운항의 복잡성을 관리하도록 조직을 지원하는 데 주력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BVLOS를 업계의 다음 주요 도약으로 보면서도 동시에 운항 준수 기준을 끌어올리는 변화라고 평가했고, 자사 고객들이 BVLOS에 필요한 추적·문서화·감독 기능을 이미 매일 쓰는 시스템 안에서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소식을 전한 미리엄 맥냅(Miriam McNabb)은 DRONELIFE 편집장이자 드론 서비스 마켓플레이스 JobForDrones의 최고경영자(CEO)입니다. 시카고대학교(University of Chicago) 학위를 보유했으며 하이테크 영업·마케팅 분야에서 20년 이상 활동했고, 상업용 드론 관련 기사를 3,000편 이상 써 왔습니다. 이 기사는 2026년 8월 3일 DRONELIFE에 게재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