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군, 핵미사일기지 위협훈련용 DJI 드론 조달

미 공군이 와이오밍주 F.E. Warren 공군기지에서 위협 훈련용으로 중국산 DJI 드론을 구매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방정부 조달 웹사이트에 게시된 문서에 따르면, 이 기지에 배치된 90th Missile Security Operations Squadron이 시험 과정에서 이 드론들을 사실적인 표적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F.E. Warren 기지는 Minuteman III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배치하고 있으며, 해당 부대는 미사일 사일로와 발사시설을 지상·공중 위협으로부터 방어하는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조달 대상은 Mavic 2 Pro 리퍼비시 드론 2대(Fly More 키트 포함), Mini 3 Pro 드론 2대, Avata 2 Fly More 콤보 2대, 페이로드 릴리스 장치 6개입니다. 사이버보안 대응을 위해 모든 드론에는 미국산 RIZER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데이터 전송을 차단하는 에어갭 시스템으로 구성할 계획입니다.

입찰 문서는 공군이 실전에서 마주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위협 유형을 훈련하기 위해 DJI 드론을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DJI가 전 세계 상업용 드론 시장의 약 80~85%를 점유하고 있는 만큼, DJI 특유의 무선주파수 신호·전자 프로토콜·비행 특성은 미국산 드론이나 시뮬레이션으로는 재현할 수 없다는 것이 공군의 구매 근거입니다.

국방부는 2024년 미군 시설에서 350건의 드론 침입을 보고했습니다. 최근 몇 년간 유럽 전역에서 벌어진 드론 침입 사건은 러시아가 배후로 지목돼 왔습니다. 이번 조달은 Air Force Global Strike Command 산하 핵미사일 기지 전반의 드론 대응훈련을 표준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입니다. F.E. Warren 기지는 2025년 7월 발표된 'Unleashing U.S. Military Drone Dominance' 메모에 따라 중국산 장비를 '절대 최소 수량'으로 구매할 권한을 부여받은 상태입니다.

다만 DJI를 둘러싼 법적 불확실성은 여전합니다. DJI가 국방부의 '베이징 군 지원 기업' 목록에 계속 포함될지를 두고 소송이 진행 중이며, D.C. 연방항소법원은 최근 하급심에 DJI가 베이징 국방산업 기반에 기여하는지 여부를 재검토하라고 명령했습니다. DJI의 블랙리스트 잔류 여부는 아직 최종 결정되지 않았고, 이 목록에 오른 기업은 미 정부와의 직접계약이 제한됩니다.

※ 이 기사는 해외 매체 UAS Vision의 보도를 FPV DRONE KOREA가 한국어로 재구성한 것으로, 본지의 견해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원문을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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