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국방획득군수기구(DALO)가 테르마(Terma)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 목적은 대드론 방어를 위한 신규 통합 지휘통제(command-and-control) 시스템 공급이며, 이 시스템은 덴마크 군과 여러 당국이 함께 쓸 공유 드론 상황도(situational picture)를 생성합니다. 계약서에는 페르 푸그홀름 올센(Per Pugholm Olsen) 중장이자 DALO 청장이 서명했습니다.
덴마크는 이미 군과 민간 당국, 핵심 인프라 전반에 드론 탐지 센서를 운용하고 있지만, 관련 정보는 서로 다른 시스템과 장소에 흩어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이번 솔루션은 테르마의 자국 주권형(sovereign) 다영역 데이터 백본인 '헬리온(Helion)'을 기반으로 구축됩니다. 헬리온은 기존 센서와 앞으로 추가될 센서를 연결해 데이터를 하나의 공유 드론 상황도로 통합하며, 흩어진 시스템을 묶고 대량의 데이터를 전술적 의사결정 지원 정보로 전환하는 역할을 합니다.
솔루션에는 지휘통제와 데이터 융합을 위해 OSL 테크놀로지(OSL Technology)의 'FACE' 플랫폼이 통합됩니다. OSL 테크놀로지는 2025년 테르마에 편입된 업체입니다. FACE 플랫폼은 테르마의 레이더·감시 기술과 제3자 센서, 대응체계(countermeasures) 데이터를 통합·처리하며, 인공지능(AI)이 센서 데이터의 처리와 분류, 우선순위 지정을 지원합니다.
OSL은 2019년부터 히스로 공항(Heathrow Airport) 대드론 시스템의 주계약자 겸 시스템 통합자로 활동해 왔습니다. 또한 노르웨이 국방물자청(FMA)과 맺은 다년 기본계약에 따라 왼란드(Ørland)와 에베네스(Evenes) 공군기지에도 대드론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번 솔루션은 여러 공급업체의 기술을 통합하면서도 운용 센서 데이터에 대한 국가적 통제를 보장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페르 푸그홀름 올센 중장은 이번 계약 서명에 만족감을 나타내며, 이를 통해 덴마크가 최신 드론 상황도를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번 계약이 덴마크 군과 산업계가 함께 추진해온 대드론 역량 구축 노력의 중요한 초석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테르마의 헨리에테 티게센(Henriette H. Thygesen) 최고경영자(CEO)는 드론이 계속 커지는 위협으로 자리잡은 안보 환경에서 여러 영역에 걸쳐 위협을 탐지·분류·대응하는 능력이 국가 안보의 근간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공유 드론 상황도 구축이 덴마크 군과 여러 당국이 더 빠르고 확신 있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솔루션은 다른 덴마크 방위산업 파트너들과 협력해 공급될 예정이며, 확장 가능한 아키텍처를 갖춰 센서와 사이트, 대응체계 등 역량을 계속 추가할 수 있습니다. 군사시설과 공항, 항만, 에너지시설, 정부 건물 등 핵심 인프라의 드론 사고 관리를 지원하는 용도로도 쓰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