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듀릴, 자율 틸트로터 공격드론 '썬더' 공개

앤듀릴(Anduril)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과 함께 개발한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틸트로터 공격 드론 콘셉트 '썬더(Thunder)'를 영국 판버러 국제 에어쇼에서 공개했습니다. 썬더는 AH-64 아파치, MV-75 샤이엔 II 같은 유인 회전익기와 편대를 이뤄 비행하는 고자율 무인 윙맨으로 구상됐습니다. 표적을 사냥하는 동시에 아군 헬기에 근접 방어를 제공하며, 적 공대공 드론 위협 대응까지 맡도록 설계됐습니다. 에어쇼에는 실물 모형이 전시됐고, 앤듀릴은 약 3년간 개발해온 이 형상이 성숙한 외형을 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썬더는 미 정부 분류에서 최상위인 Group 5 등급으로, 이 등급의 최대이륙중량 하한은 1,320파운드입니다. 아파치보다 작고 40피트 표준 컨테이너에 분해해 실을 수 있습니다. 도달 고도는 18,000피트까지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비행은 지표 근처를 의도하며, 최고속도와 무급유 항속거리는 MV-75 샤이엔 II 수준인 시속 320마일과 920마일로 제시됐습니다.

추진은 시리즈 하이브리드 전기 파워트레인과 가변 RPM 방식의 최적속도 틸트로터(OSTR)를 씁니다. 저소음과 저고도 침투 생존성을 높이려는 구성입니다. 앤듀릴의 셰인 아넛 수석부사장은 썬더가 고고도 감시기가 아니라 아파치와 같은 저공 영역을 지향하며, 작전 상황에서는 최대한 지표에 붙어 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자율주행차 산업과 자사 센서 기술로 위치를 드러내지 않고 지형·무기·전선을 수동 탐지하며, 헬기의 약점인 소음을 기존 대비 수 자릿수 낮췄다고 덧붙였습니다. 완전 전기가 아닌 하이브리드 방식이라 구동계 복잡성도 줄었다고 했습니다.

무장은 노즈와 동체 중앙에 재구성 가능한 무장창을 둔 모듈식입니다. 공대지 미사일은 최대 10발, 발사형 효과(launched effects)는 16발, 19연장 포드 4개에 담기는 70mm APKWS II 레이저유도 로켓은 76발까지 혼합 탑재할 수 있습니다. 자율 능력은 앤듀릴의 AI 소프트웨어 라티스(Lattice)를 기반으로 하며, 자율·센싱 일부 구성요소는 대리 항공기로 시험됐습니다. 아파치 2기 편대에는 썬더 3~6대가 동반하는 방식이 예시로 제시됐습니다.

아처 에비에이션은 원래 유인 전기 수직이착륙(eVTOL) 항공기에 주력해온 기업입니다. 개발에는 카렘(Karem)의 로터 기술과 아처의 모터 기술이 핵심으로 쓰였습니다. 앤듀릴의 크리스 브로즈 사장은 아처 같은 기업들의 대규모 eVTOL 투자가 있었기에 5년·10년·15년 전에는 불가능했을 썬더가 지금 가능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처의 애덤 골드스타인 CEO는 미 육군이 검증한 카렘의 군용 등급 로터를 차세대 하이브리드 VTOL에 통합해 기존 시스템보다 빠르게 역량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앤듀릴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썬더의 운용 개념에 큰 영향을 줬다고 했습니다.

첫 비행은 내년 중을 목표로 하며, 본격 양산은 수요에 따라 이번 10년대 말까지 가능할 수 있습니다. 앤듀릴은 이름을 밝히지 않은 정부 고객들과 이미 협력해왔고, 상업용으로 구성한 썬더 버전도 개발 중입니다. 관련 세부사항은 아처가 이번 주 후반 공개할 예정입니다.

※ 이 기사는 해외 매체 The War Zone의 보도를 FPV DRONE KOREA가 한국어로 재구성한 것으로, 본지의 견해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원문을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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