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조지(Stars and Stripes) 인도태평양판에 따르면, 모세프 사우다 대령이 2026년 8월 5일 일본 사가미 종합보급창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제38방공포병여단 지휘권을 인수했습니다. 전임 조지프 스콧 대령으로부터 지휘권을 넘겨받았으며, 행사에는 장병과 가족, 일본 자위대 대표단이 참석했습니다.
사우다 대령은 이전에 오클라호마주 포트실에 있는 합동 소형무인기체계 대응대학(Joint Counter-small Unmanned Aircraft Systems University)의 초대 소장을 지냈습니다. 이 학교는 장병들에게 대드론 체계 운용과 방어계획 수립, 무인기 위협 대응을 훈련시키는 기관입니다.
취임식은 하와이 소재 제94방공미사일방어사령부 사령관 윌리엄 파커 준장이 주관했습니다. 94사령부는 인도태평양 전역의 육군 방공 전력을 총괄하며, 38여단은 일본과 괌의 방공·미사일방어를 담당합니다.
사우다 대령은 미국과 일본 지도자들과 함께 복무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양국이 단결과 기강, 결의에 의존해야 하는 시점이라는 취지로 소감을 밝혔습니다. 스콧 대령은 25개월간 여단을 지휘한 뒤 진주만-히컴 합동기지의 94사령부 예하 보직으로 이동하며, 만감이 교차한다는 이임 소감과 함께 더 하고 싶었던 일이 많이 남았다고 말했습니다.
스콧 대령은 재임 중 여단 소속 장병들이 단기 통보로 미 중부사령부에 파병돼 역사상 최대 규모의 페이트리어트 미사일 일제사격에 참여했다고 언급했습니다. 합참의장 댄 케인 공군 대장은 2025년 6월 카타르 알 우데이드 공군기지에서 육군 방공 장병 44명이 이란 미사일을 요격하는 기록적인 단일 일제사격을 가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2025년 6월 22일 이란 핵시설을 겨냥한 미드나잇 해머 작전 직후 이뤄졌습니다.
38여단은 1차 세계대전 당시 해안포병 부대로 조직된 뒤 2차 세계대전 중 38대공포여단으로 재편돼 유럽에서 5개 전역에 참여했고, 1946년 해체됐습니다. 이후 2018년 일본에서 재창설돼 현재까지 일본과 괌의 방공·미사일방어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