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온아이앤씨와 인도네시아 드론 조종사 협회(APDI)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은 2026년 8월 1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고 있는 '인도네시아 드론 엑스포' 현장에서 이뤄졌습니다. 협약의 목적은 군집 드론용 AI Edge 기기의 현지 실증과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입니다.
이번 협약은 다온아이앤씨가 추진 중인 'PAI(물리적 AI) e-VTOL 기반 자율 지능형 하이브리드 VLA' 해외 실증(PoC)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뤄졌습니다. 양사가 실증 무대로 택한 곳은 인도네시아 말라카 해협입니다.
말라카 해협은 글로벌 해상 물류의 요충지로 꼽히는 동시에, 불법 활동이 잦은 지역으로도 지목됩니다. 다온아이앤씨와 APDI는 이 지역을 실증 대상지로 삼아 마약 밀수 단속과 해양 안보 강화라는 과제에 맞춘 실증 사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다온아이앤씨는 자체 설계·개발한 군집 드론용 AI Edge 기기를 말라카 해협에 투입합니다. 군집 드론은 여러 대의 드론이 동시에 편대를 이뤄 움직이는 방식을 뜻하며, AI Edge 기기는 드론 기체에 탑재돼 현장에서 직접 데이터를 처리하는 장치입니다.
역할은 나뉩니다. 다온아이앤씨는 AI Edge 기기의 설계와 제조, 기술 공급을 전담하고 APDI는 인도네시아 현지 인프라를 활용해 실증을 수행합니다. 이후 제품 유통은 APDI가 담당할 예정입니다.
이번 협약은 한국의 AI·드론 기술을 해외 실제 현장에 적용하고 글로벌 비즈니스로 확장하기 위한 교두보로 평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