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보잉 자회사 3곳 인수 — 연매출 2억달러 추가

아처 에이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보잉(Boeing)으로부터 위스크 에어로(Wisk Aero)와 스카이그리드(SkyGrid), 인사이트(Insitu) 세 자회사를 인수하는 확정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인수로 아처의 사업은 방위(defence) 분야로 크게 확장될 예정입니다. 거래 세부내용은 아처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Form 8-K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아처 측은 이번 인수로 연간 매출이 2억 달러 이상 추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세 회사가 그동안 쌓은 비행시간은 합산 약 200만 시간에 이릅니다. 아처는 위스크·스카이그리드·인사이트의 자율기술과 자사의 에어택시·UAS(무인항공기시스템)·AI 기술을 결합해, 상업항공과 방위·항공교통관리를 아우르는 항공우주·방위용 physical AI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위스크는 6세대에 걸쳐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를 설계·제작·비행시킨 유일한 기업으로, 1,700회 이상의 비행시험을 수행했습니다. 스카이그리드는 지상 기반의 기종 무관(aircraft-agnostic) 항공교통관리 솔루션을 구축해온 회사입니다. 인사이트는 정보·감시·정찰(ISR)용 무인항공기시스템을 설계·개발·제조하는 업체로, 35개국 군에 기술을 제공하며 3,500대 이상의 무인기를 제조·배치했습니다.

이번 인수와 별도로 보잉과 아처는 협력·기술공유 계약도 체결했습니다. 보잉은 위스크의 핵심 자율비행 기술에 대한 접근권을 유지해 현재와 차세대 상업·방위 항공기에 이 기술을 활용할 예정입니다. 동시에 보잉은 아처 지분을 보유해 관련 기술에 대한 전략적 이익을 유지하면서, 자사 핵심사업에 투자를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아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애덤 골드스타인(Adam Goldstein)은 이번 거래를 항공우주·방위 분야 physical AI의 분수령적 순간으로 평가하며, 다각화된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매출 기반을 빠르게 넓히는 중대한 진전이라고 밝혔습니다. 보잉 상용기 부문 제품개발 담당 부사장 브라이언 유트코(Brian Yutko)는 이번 거래가 양사 모두에 도움이 되며, 세 자회사의 역량 개발과 시장 출시를 앞당기는 동시에 보잉이 그간의 투자를 핵심사업 개발에 활용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습니다.

거래는 하트-스콧-로디노 반독점개선법(Hart-Scott-Rodino Antitrust Improvements Act)에 따른 대기기간 만료 등 합의된 종결조건 충족을 전제로 하며, 2026년 말까지 종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처 측 자문은 재무 모엘리스(Moelis & Company), 법률 펜윅앤웨스트(Fenwick & West)가 맡았고, 보잉 측 자문은 재무 JP모간(J.P. Morgan Securities), 법률 메이어브라운(Mayer Brown)이 맡았습니다.

※ 이 기사는 해외 매체 UAS Vision의 보도를 FPV DRONE KOREA가 한국어로 재구성한 것으로, 본지의 견해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원문을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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