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ASI(General Atomics Aeronautical Systems)와 후지쓰(Fujitsu Limited)가 일본 내 무인항공기시스템(UAS) 정비·운영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이번 MOU에 따라 양사는 후지쓰가 GA-ASI의 정보·감시·정찰(ISR) 임무용 무인항공기 MQ-9B에 대해 일본 내 정비·운영지원을 제공하는 프레임워크 검토에 들어갑니다.
논의 대상은 항공전자 정비, 부품관리, 정비교육, 일본 내 정비지원 서비스 등입니다. 양사는 여기에 더해 임무체계·시스템통합 분야의 향후 기술협력도 함께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목표는 일본 내에서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UAS 운용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설계·제조·시험 역량과 관련한 기술·사업기회를 단계적으로 평가해 나갈 방침입니다.
이번 협력의 배경에는 일본 방위성이 해상자위대(JMSDF)용으로 MQ-9B 23대를 도입하기로 한 계획이 있습니다. 배치는 2027 회계연도에 시작될 예정입니다. MQ-9B는 위성 원격조종으로 24시간 이상 체공이 가능하고, 고급 센서체계를 통해 주야간 실시간으로 광역 상황인식을 제공하는 무인항공기입니다. 방위성은 이를 통해 광역·지속적 해상감시 능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운용효율을 높이고 필요 인력을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일본은 광대한 배타적경제수역(EEZ)에 걸쳐 지속적인 정보수집·감시 역량을 갖춰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여기에 부품조달 리드타임 장기화, 전문 정비인력 확보·양성 부담이 겹치면서 일본 내 정비·운영지원 체계 구축 필요성이 커졌고, 이번 MOU도 이런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후지쓰는 10년 이상 JMSDF 해상초계기의 정비·운영지원을 맡아온 경력을 갖고 있고, GA-ASI는 UAS 설계·제조는 물론 센서·지상통제소를 포함한 완전한 UAS 임무솔루션을 운용해온 경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General Atomics Global의 재커리 스탱(Zachary Stang) 지역부사장은 이번 협약이 일본 고객 지원을 위한 중요하고 실질적인 진전이라며, 후지쓰의 정비·운영지원 역량을 활용해 일본 내 무인항공기시스템 활용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후지쓰 국가안보사업부문장인 미야자키 겐이치로(Kenichiro Miyazaki)는 MQ-9B 관련 협력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GA-ASI와 MOU를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후지쓰의 방위분야 기술력과 정비·운영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 내 MQ-9B의 지속가능한 정비체계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번 MOU가 양사 협력의 첫걸음이며, 앞으로 정비·운영지원 외에 추가 기술협력 분야도 함께 모색해 일본의 안보기반 강화와 안정적 방위운용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