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I, 유럽 BVLOS 승인 간소화 패키지 공개

DJI가 자사 도크형 시스템 'DJI Dock 3'와 'Matrice 4D' 드론 시리즈에 대한 SAIL III 적합성 선언 패키지를 완성했다고 밝혔습니다. EASA(유럽연합 항공안전청) 회원국에서 BVLOS(비가시권 비행) 운항 승인을 신청하는 운영자는 이 문서를 SORA(특별 운항 위험 평가) 신청서에 제조사 측 기술 근거로 첨부할 수 있습니다.

EASA의 SORA 체계에서 '특정(specific)' 카테고리 운항은 위험도에 따라 I부터 VI까지 SAIL(특정 보증·무결성 등급)을 받습니다. SAIL III는 중위험 구간으로, 자동화된 인프라 점검과 최초 대응 드론 출동, 전력 설비 감시, 경계 보안처럼 조종자의 시야를 벗어나는 상업 임무 상당수가 여기에 속합니다. SAIL IV부터는 EASA가 직접 발행하는 설계 검증 보고서가 필요하지만, SAIL III에서는 각국 항공당국이 제조사의 적합성 선언을 설계 관련 안전 목표의 근거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설계 입증은 제조사가, 운항 입증은 운영자가

DJI는 두 기종에 필요한 시험과 분석, 설계 검토를 미리 마치고 서명된 선언서를 발행했습니다. 패키지는 설계 관련 운항 안전 목표(OSO) 8개 영역을 다룹니다. 제조사 역량과 품질 관리, 정비와 지속 감항성, 시스템 안전성과 신뢰성, C2(지휘통제) 링크 성능, 비행 교범과 운항 문서, 비행 영역 보호, 인적 요소와 인간-기계 인터페이스, 환경 내구성과 운용 한계가 포함됩니다.

운영자는 각 안전 목표마다 기체가 어떻게 설계되고 시험됐는지 설명하는 기술 문서를 새로 만들 필요가 없어집니다. 다만 DJI는 승인 책임이 여전히 운영자에게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운영 개념(ConOps)과 운항 절차, 위험 평가, 승무원 훈련, 위험 경감 조치를 담은 완전한 SORA 신청서는 운영자가 직접 준비해야 하며, 각국 당국도 개별 운항의 위험을 기준으로 심사합니다.

DJI는 이 패키지가 공공안전, 전력·에너지, 핵심 인프라 분야의 딜러와 시스템 통합업체가 고객과 사업을 논의하는 단계에서도 쓰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체 성능만이 아니라 고객의 인허가를 돕는 규제 대응 자료에 제조사가 투자하는 움직임이 상업 드론 업계 전반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 이 기사는 해외 매체 dronedj.com의 보도를 FPV DRONE KOREA가 한국어로 재구성한 것으로, 본지의 견해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원문을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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