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한투AC)가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국내 방산·드론 스타트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는 거점을 마련했다고 지난 28일 밝혔습니다. 거점 명칭은 '오리건 디펜스 테크 베이스캠프(Oregon Defense Tech Basecamp)'입니다.
이 베이스캠프는 한투AC가 지난달 오리건 UAS(무인항공시스템) 액셀러레이터(Oregon UAS Accelerator)와 추진한 협력의 후속 사업으로 조성됐습니다. 미국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기술기업에 현지 체류 기반을 제공하고, 기술 실증과 사업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목적입니다.
방산·드론 산업은 현지 규제 환경과 실증 인프라, 수요기업·정부기관과의 네트워크 확보가 사업 진출의 중요한 요소로 꼽힙니다. 베이스캠프는 현지 체류·업무 공간과 함께 현지 기관·기업과의 네트워킹을 지원하며, 기술 실증(PoC)과 성능 검증, 잠재 고객 및 협력 파트너 발굴 과정을 함께 제공합니다.
한투AC는 올해 말 현지에서 테크 데모 행사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국내 스타트업이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현지 기술성능평가와 파일럿 프로젝트를 거쳐 후속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지원 대상은 오리건 UAS AC와 연계된 실증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한투AC 포트폴리오 기업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될 방침입니다. 국내 액셀러레이터가 해외 투자·컨설팅 지원을 넘어 미국 현지 체류·실증 활동 지원 기반을 직접 구축했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의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미국은 국방기술과 UAS, 자율화·인공지능(AI) 기반 기술 분야에서 대규모 수요가 형성되고 있는 시장으로 꼽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