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AI드론 '호넷', 러시아 정유공장 타격

우크라이나군이 최근 석 달 동안 자율유도탄 '호넷(Hornet)' 10,000개 이상을 러시아 내 공격에 투입했다고 국방 소식통을 인용해 군사전문매체 제인스(Janes)가 9월 2일 보도했습니다. 이와 별개로 9월 6일에는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드론이 모스크바에서 남동쪽으로 180 km 떨어진 랴잔 정유공장을 비롯해 로스토프주의 비행장과 방공시설을 잇달아 타격했습니다.

호넷은 전 구글 최고경영자 에릭 슈밋(Eric Schmidt)이 설립한 미국 기업 페러니얼 오토노미(Perennial Autonomy)가 제작한 자폭형 배회무기입니다. 사거리는 200 km를 넘으며, AI 기반 광학추적 기능으로 표적을 스스로 탐지·추적·타격할 수 있습니다. 제인스에 따르면 이번 10,000개 이상의 타격 대부분이 조종사의 수동 조작이 아닌 AI 유도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러시아 정보당국 소식통은 제인스를 통해, 대부분의 호넷이 사전 프로그램된 경로를 비행하며 고가치 표적을 노리는 일부 공격에서만 최종 단계에 사람이 개입해 통제한다고 전했습니다.

9월 6일 새벽 이뤄진 작전에서는 랴잔 정유공장 외에도 비행장 1곳, 레이더 기지 1곳, 판치리-S1 단거리 방공체계 2개가 러시아 로스토프주에서 타격됐습니다. 키이우인디펜던트(Kyiv Independent)에 따르면 이 공격은 평화협상과 관련해 미국측 인사인 스티브 위트코프(Steve Witkoff)와 재러드 쿠슈너(Jared Kushner)가 방문한 시점과 겹쳤습니다.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작전을 확인했다고 우크르인폼(Ukrinform)이 전했으며, 랴잔 정유공장을 러시아군에 물자를 공급하는 시설로 지목했습니다. 총참모부는 로스토프나도누 비행장, 포들료트(Podlyot)형 레이더 기지 1곳, 판치리-S1 2개에 대한 타격도 확인했고 피해 규모는 아직 최종 집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제조사 파이어포인트(Fire Point)의 FP-1 드론이 이번 타격에 사용됐다는 사실은 텔레그램을 통해 확인됐다고 UNN이 보도했습니다.

UNN에 따르면 랴잔 정유공장은 이번 공격으로 가동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로스네프트(Rosneft) 소유인 이 정유공장의 연간 정제 능력은 17 million tonnes로, 러시아 전체 정제량의 4.9%를 차지합니다. 이 시설은 2026년 5월에도 한 차례 공격받은 바 있으며, 당시 완전 복구까지 3개월 이상이 걸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스토프나도누 상공에서는 드론들이 약 4시간 동안 선회한 뒤 요격이 이뤄졌습니다. 주지사는 36대의 드론이 격추됐다고 밝혔습니다. 키이우인디펜던트는 이 과정에서 주택 3채가 파손되고 어린이 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전했습니다.

※ 이 기사는 해외 매체 UASFeed의 보도를 FPV DRONE KOREA가 한국어로 재구성한 것으로, 본지의 견해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원문을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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