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니어스, 중계·폭격 겸용 드론 '불독' 공개

우크라이나 방산업체 로보니어스가 지난 15일 열린 데모데이 TFUA 전시회에서 모듈형 드론 '불독'을 공개했습니다. 불독은 통신 중계 임무와 정밀 타격 임무를 하나의 기체에서 전환해 수행하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UNITED24 미디어 특파원이 참석해 시연 내용을 취재했습니다.

중계 구성으로 운용할 때는 도심 지역이나 험지에서 지상 장비와 공중 장비 사이의 무선 통신을 이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폭격 구성으로 전환하면 전술 종심에 위치한 표적까지 이동해 특수 탑재물을 투하합니다. 로보니어스 측은 제한된 시야, GPS 신호 손실, 높은 습도와 먼지, 야간 등 열악한 조건에서도 운용이 가능해 전술 임무에 필수적인 장비라고 설명했습니다.

불독의 최대 탑재 중량은 10킬로그램이며, 전술 작전 반경은 최대 10킬로미터입니다. 탑재물 없이 비행할 수 있는 거리는 최대 20킬로미터, 체공 시간은 최대 70분입니다. 순항 속도는 초속 12~15미터, 시속으로는 약 43~54킬로미터 수준입니다.

불독에는 저시정·야간·고습도·먼지·GPS 손실 등 전장의 악조건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보호된 제어 채널이 탑재됐습니다. 기체는 배낭에 접어 넣을 수 있는 크기여서 병사 1~2명만으로 현장 배치가 가능합니다. 로보니어스 측은 부품이 고장 나더라도 새 부품이 배송되기를 기다릴 필요 없이, 국방군이 이미 운용 중인 드론 인프라의 예비 부품을 곧바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불독의 배터리와 투하 메커니즘, 프로펠러는 우크라이나군이 이미 사용 중인 중형 폭격 드론과 부품을 표준화했습니다. 현재 불독은 시험 단계에 있으며, 로보니어스가 운용 중인 정찰 드론 '워독 스카우트'와 중계 운반체 '워독 티알엔' 라인업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같은 전시회에서는 우크라이나 방산업체 데브드로이드가 무장 전투 로봇 'MK-19'의 새로운 바퀴형 버전을 선보였습니다. 데브드로이드는 다양한 지형과 계절, 전선 구간에서 기동성을 높여달라는 군의 요구를 반영해 기존 MK-19 플랫폼을 다시 설계했습니다.

※ 이 기사는 드론저널의 보도를 FPV DRONE KOREA가 한국어로 재구성한 것으로, 본지의 견해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원문을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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