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사령부가 이달 17일부터 27일까지 을지프리덤실드(UFS) 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군 약 1만8000명이 참가하며, 드론과 전자전, 사이버 공격 대응 능력을 시험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한미연합사령부·유엔군사령부·주한미군 공보실장 라이언 도널드는 이번 훈련이 작전 능력을 점검하고 한국 정부의 비상 대비 태세 훈련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도널드 공보실장은 조선인민군 병력이 우크라이나에 배치돼 싸운 뒤 그곳에서 얻은 교훈을 북한으로 가져왔으며, 이 과정에서 북한의 군사 능력이 변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습이 전쟁 양상의 변화와 무인체계·전자전·사이버 작전 활용 증가를 반영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도널드 공보실장은 훈련이 한반도 위협과 한국 방어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 장도영 대령은 이번 훈련에 한국군 약 1만8000명이 참가하며, 규모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이번 훈련의 방어적 성격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그동안 한미 연합훈련을 도발이라고 비난해 왔습니다. 북한은 지난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에도 핵무기와 탄도·순항미사일, 화포 등의 개발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올해 개정한 헌법에서 통일 관련 조항을 삭제하고 영토를 남한과 접하는 것으로 규정했습니다. 개정 헌법에는 '책임 있는 핵보유국'이라는 표현도 명시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