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드론, 38개사 경쟁 뚫고 일본 요격 드론 시험기 선정

일본 방위장비청(ATLA)이 진행하는 '요격 드론 신속 취득 사업'에서 일본 드론 기업 테라드론의 기체가 실증시험 대상으로 선정됐습니다. 방위장비청은 38개사가 제출한 제안서를 비교 심사해 테라드론의 요격 드론을 시험기 중 하나로 골랐으며, 실증시험은 2026년 7월에 진행됩니다.

이 사업은 최초 취득부터 실증까지 약 3개월 안에 마치는 방식입니다. 실전 운용에 적합하다고 판정되면 방위장비청은 곧바로 양산 조달과 납품으로 넘어간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실증에서는 해상자위대 운용을 염두에 두고 사거리·속도·유도 같은 기본 성능과 함상 운용, 자율 비행, 다수 기체 동시 운용, 통신 두절 시 안전 동작까지 종합 평가합니다. 기체가 일본산일 것, 국내 생산기반을 갖출 것이 필수 요건입니다.

배경에는 샤헤드형 장거리 자폭 무인기의 위협이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중동의 전쟁에서 이런 무인기가 대량 투입되면서, 고가의 요격 미사일만으로는 지속 대응이 어렵다는 점이 드러났습니다. 일본 주변에서도 2024 회계연도에 중국의 정찰·공격 무인기 WL-10과 GJ-2가 처음 포착됐고, 러시아는 샤헤드 설계 기반의 게란-2 양산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북한도 자폭 무인기 양산 체계 구축을 발표했습니다. 방위장비청은 이런 위협에 대응해 2026년 6월 5일 이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테라드론은 방위 분야에 본격 진출한 지 약 4개월 만에 선정됐습니다. 회사는 우크라이나에서 샤헤드형 무인기 요격 실적을 쌓은 현지 요격 드론 기업 2곳을 연결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번 제안에는 기체 성능뿐 아니라 납품 이후의 공급·정비·군수지원·훈련 체계까지 담았습니다.

테라드론은 7월 실증에 맞춰 시험기와 운용 체계를 준비하는 한편, 실증 이후 양산 조달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도록 생산·정비·훈련 지원 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이 기사는 해외 매체 suasnews.com의 보도를 FPV DRONE KOREA가 한국어로 재구성한 것으로, 본지의 견해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원문을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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