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남부 국경서 레이저로 드론 3대 격추

미 국방부 산하 남부 국경 합동태스크포스(JTF-SB)는 국경 지역에서 '적대적' 무인기(UAS) 3대와 교전해 무력화했다고 목요일 밤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습니다. 이번 대응에는 방산업체 AeroVironment(AV)의 지향성 에너지 시스템 중 하나인 육군용 다목적 고에너지 레이저 체계, AMP-HEL이 사용됐습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해당 드론들은 미군 인력과 미 세관국경순찰대(CBP) 요원들에게 물리적 위협을 가한 것으로 명시됐습니다. JTF-SB는 드론이 교전된 정확한 위치와 조종 용의자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마약 카르텔의 정찰용으로 사용됐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JTF-SB 사령관 커티스 테일러(Curtis Taylor) 육군 소장은 보도자료에서 카르텔 조직들이 불법 밀입국 조력과 미군·법집행 파트너에 대한 정찰 목적으로 무인기 사용을 늘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번 레이저 시스템과 같은 첨단 지향성 에너지 능력을 다층적 대응수단과 결합함으로써 적대적 정찰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

AV 대변인은 Breaking Defense에 이번에 사용된 장비가 자사의 비운동성(non-kinetic) 대드론 시스템 중 하나이며, 육군 AMP-HEL 프로그램에서 나온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다만 정확히 어떤 시스템인지는 특정하지 않았으며, 보도 시점까지 추가 확인 요청에는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AV 발표문은 지난 12월 육군에 인도한 대드론 시스템을 언급하면서, 같은 시기 20kW급 프로토타입 레이저 LOCUST도 인도했다고 밝혔습니다. JTF-SB 보도자료는 이번에 사용된 레이저 시스템이 차량에 탑재된 것인지는 공개하지 않았고, task force 대변인도 보도 시점까지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작전은 미 북부사령부 지휘 아래 CBP를 지원하는 형태로 수행됐으며, 국방부가 남부 국경 드론 위협 대응에서 군의 역할을 확대해 온 흐름 속에서 이뤄졌습니다. 과거에는 민간 기관과의 조율 실패로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국방부는 남부 국경을 신형 대드론 기술을 시험하는 무대로 활용해 왔으며, 이번 시험은 육군 주도의 합동기관협력태스크포스 401(JIATF 401)과 협력해 진행됐습니다. JIATF 401은 산업체 파트너들을 국경으로 초청해 적대적 드론을 비용 효율적으로 제거하는 기술을 시연하도록 했으며, 인근 민간인에 대한 부수 피해 위협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 이 기사는 해외 매체 Breaking Defense Counter-UAS의 보도를 FPV DRONE KOREA가 한국어로 재구성한 것으로, 본지의 견해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원문을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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