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마틴 '모피우스', 출격 1회 드론 50대 무력화

록히드마틴이 적 드론을 요격하는 무인기 '모피우스 엑스로터(MORFIUS X-Rotor)'를 최근 공개했습니다. 미국 앨라배마주 헌츠빌에서 열린 우주미사일방어 심포지엄(Space and Missile Defense Symposium)에서 매체 더 워존(The War Zone)의 제이미 헌터(Jamie Hunter) 기자가 록히드마틴의 통합 방공·미사일방어 부문 부사장 제이슨 레이놀즈(Jason Reynolds)를 인터뷰해 세부 내용을 전했습니다.

모피우스는 고출력 마이크로파(High Power Microwave, HPM) 페이로드를 탑재해 한 차례 출격으로 적 드론 50대 이상을 무력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발사 이후에는 자체 알고리즘과 기체에 탑재된 능동 무선주파수 탐색기(active radio-frequency seeker)를 이용해 표적 드론을 스스로 탐지하고 파괴합니다.

기체는 크로스윙(cross-wing) 구성을 채택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며, 현장에서 회수해 신속하게 재투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기존 요격 드론 다수가 임무 수행과 함께 자폭하는 방식인 것과 달리, 모피우스는 여러 대의 적 드론을 반복적으로 파괴한 뒤에도 다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점으로 꼽힙니다.

록히드마틴은 실사격(live-fire) 시험을 마쳤다고 밝혔으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무인기는 앞서 판버러 에어쇼(Farnborough Airshow)에도 전시된 바 있습니다.

레이놀즈 부사장은 대드론 대응이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은 주제이며, 판버러 에어쇼 현장에서도 기술 수준과 가용성, 생산 속도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고 전했습니다. 단일 드론은 물론 스웜(swarm) 형태로 몰려오는 위협으로부터 핵심 시설과 자산을 지켜야 할 필요성이 커지면서 이 같은 체계의 도입이 확산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단일 드론뿐 아니라 복합적인 드론 스웜에 대응하는 능력은 오늘날 전장에서 그 비중이 커지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록히드마틴은 이러한 위협에 대응하는 수단으로 모피우스 엑스로터를 선보였습니다.

※ 이 기사는 해외 매체 The War Zone의 보도를 FPV DRONE KOREA가 한국어로 재구성한 것으로, 본지의 견해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원문을 확인해 주세요.

댓글 0